하현상 "정규 1집 'Time and Trace' 만들며 새벽마다 귀신에게 도와달라고 부탁" (정희)

이연실 2023. 5.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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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하현상이 출연했다.

4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하현상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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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하현상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하현상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하현상의 첫번째 정규앨범 'Time and Trace' 발매를 축하하며 "데뷔 5년 만의 첫 정규앨범이다. 모든 곡을 하현상 씨가 만드셨더라. 프로듀서다. 저는 자기 노래를 자기가 쓸 수 있는 분들이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하현상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신영이 "이번 앨범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게 귀신에게 한 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하셨다고 하더라. 이게 무슨 얘기냐?"라고 묻자 하현상이 "귀신들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속설이 있지 않냐? 녹음실이나 스튜디오에 나온다 이런 얘기가 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작업실 아래층에도 귀신이 나온다, 여러 사람들이 봤다 하는 층이 있다. 작업이 너무 안 되는데 시간은 다가오고, 그런 절박한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런 얘기가 있어서 그렇다면 내가 가서 도움을 좀 요청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벽마다 혼자서 귀신이 나온다는 그 층에 가서 기타를 치면서 '한 번만 도와주세요' 라고 했었다. 절박한 상황이어서 간절했던 추억이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현상은 "해코지를 하면 안 되니까 최대한 정중하게 부탁했다"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시간과 흔적'에 대해 하현상은 "처음 쓰기 시작한 건 3년 전이다. 2020년도에 처음 만들기 시작해 중간에 멈췄다가 2021년도에 다시 트랙을 만들고 2022년도에 가사를 쓰고 이런 식으로 띄엄띄엄 만들다보니까 3년 정도가 걸린 곡이다"라고 소개하고 "시간과 흔적이 담긴 노래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이 "데뷔하고 달려온 시간이 5년이다. 가장 의미있는 시간은 언제였냐?"라고 묻자 하현상은 "4월 27일 정규 1집이 딱 나왔을 때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답했다.

이후 "저는 'Laputa(라퓨타)'가 되게 좋았다. '천공의 성 라퓨타' 그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라며 김신영이 "'소년의 방'도 좋더라"라고 말하자 하현상이 "감사하다. 록을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이 "김종서 씨와 김경호 씨가 제 성대가 록발라드 성대라고 인정하셨다"라고 응수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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