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신성장4.0' 15대 프로젝트를 "ADB 중장기 전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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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 등 우리나라가 상대적 우위에 있는 신산업 분야 핵심기업 홍보설명회가 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됐다.
산업은행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 한국기업 홍보설명회가 아시아 각국 경제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것이다.
기재부는 "우리나라의 '신성장4.0' 전략에 포함된 미래형 모빌리티, 에너지 신기술, 디지털 일상화, 탄소중립 도시 등의 주요 프로젝트와 합치하는 부분이 ADB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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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고위 인사에 우리 기술 소개
스마트시티, 원전, 미래교통, 녹색·디지털 기술 4대분야 중점
[파이낸셜뉴스] 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 등 우리나라가 상대적 우위에 있는 신산업 분야 핵심기업 홍보설명회가 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해당 산업들의 발전 현황과 국내외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산업은행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 한국기업 홍보설명회가 아시아 각국 경제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와 ADB 회원국 간 상호 협력 수요가 높은 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디지털 전환의 4가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와 설명회를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빈곤 해결 및 불평등 감소,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및 복원력 구축, 살기 좋은 도시 구축, 농촌 개발 및 식량 안보 증진 등을 목표로 하는 ADB의 중장기 전략을 고려한 것이다. 기재부는 "우리나라의 '신성장4.0' 전략에 포함된 미래형 모빌리티, 에너지 신기술, 디지털 일상화, 탄소중립 도시 등의 주요 프로젝트와 합치하는 부분이 ADB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한국기업 설명회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자금을 활용한 복합금융 조성과 투자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경제 발전 사례와 미래 준비 경험을 나누고 아태지역의 모범사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일까지 총회 행사장 로비와 네트워킹 허브에서 우리 기업의 상설전시도 병행됐다. 우리나라 혁신 기업 33개사가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다. 설명회와 같이 4개 주요 분야에 따른 테마로 구성해 각 기업의 홍보 자료와 기술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들은 도시 안전관리, 에너지 절약, 위치기반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플랫폼을 시연한다. 스마트시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수도 이전 사업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우리나라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기까지 겪은 도전과 극복, 해외 협업 경험을 공유했다. 기업 부스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모형과 실시간 신호 체계, 자율주행을 위한 보안 및 도로 감지 솔루션이 전시됐다.
이번 총회의 화두였던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 확보 측면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기술개발과 제도 혁신, 탄소 제로 에너지 사업소개가 주를 이뤘다. 해상풍력, 그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ADB 회원국의 관심이 높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한국형 원전 기술, 수처리, 대기 정화와 같은 다양한 환경 기술과 제품도 부스를 통해 소개됐다. 우리 원전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원전 사업을 위해 필리핀 차관의 고리 원전 현장 방문도 계획되고 있다.
의료, 교육, 금융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역시 딥테크 기술을 활용한 가축 관리 솔루션과 스마트팜 등 다양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기업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병원 정보 시스템과 병원 운영 솔루션, 폐렴 진단 지원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바이오 기업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기업 신용정보 서비스도 시연했다.
행사장에 '로봇 바리스타'를 설치해 이목을 끈 6개 금융기관 역시 생체인증,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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