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이달 개장…"소상공인 물류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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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 소상공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이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IT 산업의 발달로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소비자의 수준도 높아지고 다양화되고 있어 유통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 순환경제의 마중물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의 조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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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지역 소상공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이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경암동 ㆍ일원에 들어서는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는 1만1813㎡ 부지에 4200여㎡(1300여평)의 창고를 포함한 건물 2동(1978㎡) 규모로 지난 2021년 12월 착공했다.
물류센터는 지난 2월 운영협약을 체결한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은 그동안 대형마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가격, 쇼핑환경 극복을 위해 지역 수퍼마켓 업주들이 모여 2009년 출범된 단체로 공동구매를 통해 중간마진을 없애는 등 지역 자립경제 체제의 한 축인 골목상권을 지켜왔다.
대형 창고와 냉동·냉장시설까지 갖춘 물류센터는 공산품은 물론 냉장·냉동·정육 및 1차 상품까지 1만6000여 품목을 소상공인들에게 한번 방문으로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제공하는 한편 일부 야채·청과·양곡 및 축산·수산물을 소포장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인근 충남 서천지역까지 수퍼마켓과 골목식당을 대상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전주·익산·광주·천안센터와 공동구매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구매를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군산슈퍼마켓협동조합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 물가 민감 상품에 대한 소매가격 상한을 설정하는 '소매가격 상한제'와 명절이나 하절기 등 시즌 주요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시민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한 '골목수퍼 공동세일전' 등의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IT 산업의 발달로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소비자의 수준도 높아지고 다양화되고 있어 유통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 순환경제의 마중물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의 조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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