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강한 비 예보에…익산 행사 일부 취소·실내로 변경

김혜지 기자 2023. 5. 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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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익산 지역 행사가 취소되거나 실내로 장소가 변경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 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 어린이날 행사의 장소가 실내로 변경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어린이날 행사인 만큼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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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공공승마장은 어린이날인 5일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관객석과 체험장에 비가림 시설 부스를 설치하고 우비를 배부할 예정이다.(익산시 제공)2023.5.4./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어린이날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익산 지역 행사가 취소되거나 실내로 장소가 변경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 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 어린이날 행사의 장소가 실내로 변경된다.

(사)새벽이슬이 주관하는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도 중앙체육공원에서 청소년수련관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오락관을 비롯해 드론촬영체험, 미니축구, 3D 프린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익산 공공승마장은 강한 비에 대비해 관객석과 체험장에 비가림 시설 부스를 설치하고 우비를 배부하기로 했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무료 승마체험, 말먹이 주기, 레크레이션 등이 펼쳐진다. 승마체험은 선착순 15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날 예정돼 있던 시골여행 농촌체험 행사는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사)삼동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제37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는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투호, 굴렁쇠 굴리기, 공기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마당과 다문화체험, 탁본, 장애 체험 등 참여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익산 보석박물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기상청은 4일 오후부터 오는 6일 오전까지 전북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이번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3시와 오전 9시~오후 3시, 오후 6~12시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관계자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어린이날 행사인 만큼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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