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방통위원, 최민희 추천 법제처 유권해석 문제에 "시간 끌지 마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윤석열 대통령 추천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지명된 이상인 6기 상임위원이 지명 하루 만인 4일 오전 방통위로 출근하자, 더불어민주당 추천 김현 위원이 "법제처는 함흥차사 말고 법령해석에 응답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최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전력,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2019~2022년) 이력 등을 문제 삼은 가운데, 방통위가 지난달 13일 법제처에 최 전 의원 결격 사유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이상인 윤석열 대통령 추천 몫 상임위원 지명 하루 만에 방통위 출근
최민희 내정자 결격사유 법제처 논의 장기화 가능성에 "박근혜 정부 땐 6일 만에 회신"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3일 윤석열 대통령 추천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지명된 이상인 6기 상임위원이 지명 하루 만인 4일 오전 방통위로 출근하자, 더불어민주당 추천 김현 위원이 “법제처는 함흥차사 말고 법령해석에 응답하라”고 말했다.
지난 3월30일 더불어민주당이 안형환 전 위원 후임(당시 야당 국민의힘 추천)으로 추천한 최민희 전 의원에 대한 인선 절차는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유보해 이날로 35일째 보류 중이다.
국민의힘이 최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전력,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2019~2022년) 이력 등을 문제 삼은 가운데, 방통위가 지난달 13일 법제처에 최 전 의원 결격 사유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구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의 결격사유 해당 여부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방통위가 법제처에 의견을 물은 것이다.
이에 같은 당 추천 김현 위원은 방통위가 법제처에 질의한 내용을 공개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13일 법제처에 △방송통신 사업자 관련 협회 및 단체의 임직원도 방통위 설치법 제10조 제1항 제2호의 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거나 종사했던 자에 포함되는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직을 역임한 자의 경우 방통위 설치법 제10조 제1항 제2호의 결격사유에 해당되는지 등을 질문했다.
법제처 관계자는 지난 3일자 오마이뉴스 기사에 “(최민희 내정자 결격사유 유권해석 요청이) 13일자로 접수된 것은 맞다. 통상적으로 유권해석 결론이 내려지기까지 2~3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제처의 해명에 김현 위원은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법제처 관계자가 통상적으로 유권해석 결론이 내려지기까지 2~3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한다. 사실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 법제처는 방통위 법령해석 요청에 6일 만에 회신했다. 법제처는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법령해석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 서울법대 尹 동문 방통위원으로… 野 추천엔 45일째 무응답]
[관련 기사 : 수신료 인상안 추진했던 KBS이사 출신 이상인 방통위원 “지금은 상황 달라”]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방송 출연자 블랙리스트 유포는 반헌법적 일탈” - 미디어오늘
- 수신료 인상안 추진했던 KBS이사 출신 이상인 방통위원 “지금은 상황 달라” - 미디어오늘
- 9월 종료하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 활동연장법안 나와 - 미디어오늘
- '노조탄압' 일진하이솔루스 직장폐쇄에 JTV전주방송 침묵한 까닭 - 미디어오늘
- [아침신문 솎아보기] 윤 대통령 “맥주나 한잔” 발언에 한겨레 “국민 앞 예의 아니다” - 미디
- 국민과 야당에게 입 닫으라는 언론 - 미디어오늘
- 박광온 대국민사과…민주당 의원들 “돈봉투 대응 미흡” 질타 - 미디어오늘
- 추경 간절한 TBS… 서울시장 면담 이후 대대적 인사개편 - 미디어오늘
- 서울법대 尹 동문 방통위원으로… 野 추천엔 45일째 무응답 - 미디어오늘
- [영상] 때릴수록 강해지겠다는 태영호, 몰려든 기자 백브리핑은 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