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전라도 천년사’ 폐기 촉구…“역사 오류”

최정민 2023. 5. 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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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가 성명을 내고 "최근 공개된 '전라도 천년사'가 심각한 역사 오류와 왜곡이 있다"면서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전라도 천년사 34권의 e-book 전문을 보면 야마토 왜가 전라도를 침략해 나라를 세웠다는 일본서기를 인용해 강진․해남을 침미다례로 기술하는 등 심각한 오류가 발견됐고, 특히 이러한 사실에 기반한 공개토론이나 학술토론 등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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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전라남도의회가 성명을 내고 "최근 공개된 '전라도 천년사'가 심각한 역사 오류와 왜곡이 있다"면서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전라도 천년사 34권의 e-book 전문을 보면 야마토 왜가 전라도를 침략해 나라를 세웠다는 일본서기를 인용해 강진․해남을 침미다례로 기술하는 등 심각한 오류가 발견됐고, 특히 이러한 사실에 기반한 공개토론이나 학술토론 등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또 "만일 3개 지자체가 주관하여 '전라도 천년사'를 발간할 경우 일본은 전라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마지막으로 "모든 역사적 사료나 자료들의 출간이나 출판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법을 사용하여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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