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 "방통위, 대통령 철학에 따라 운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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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이 방통위가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 이상인 위원은 취임 첫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통위는) 기본적으로 대통령 직속의 중앙 행정부처다. 따라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나 정책 방향에 운영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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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언론 너무 갈등의 중심에 있어…5기 잘 마무리되도록 돕겠다"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이 방통위가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 이상인 위원은 취임 첫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통위는) 기본적으로 대통령 직속의 중앙 행정부처다. 따라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나 정책 방향에 운영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임기가 만료된 김창룡 전 방통위원 후임으로 이상인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 신임 위원은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지법과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친 뒤 법무법인 오늘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2009년에는 KBS 이사를 지냈다.
이 위원은 "5기 방통위 임기가 끝나가는데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돕고 새로 취임하는 6기가 선임되면 잘 협의하고 논의해서 방통위가 책임과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방통위원으로 임명된 소감으로는 "걱정이 된다"고 밝히며 "방송이나 언론이 너무 갈등의 중심에 있고 그런 것들이 방송통신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다. 세계가 변화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방통위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면직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법 리스크, 검찰 수사로 이어진 기소, 인사 문제까지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임위원으로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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