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김효주·최혜진 이끄는 전인지 "꼰대 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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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우승상금 50만 달러)을 앞두고 팀을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한국팀 주장격인 전인지는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파72)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8년에 한국에서 열렸던 대회가 기억이 난다. 당시에 엄청난 압박감을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렸기 때문에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며 "모든 장면이 기억난다. 그 주 내내 엄청났다. 모든 순간이 굉장했고, 우리가 크라운을 머리에 썼던 순간도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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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좋은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인지(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우승상금 50만 달러)을 앞두고 팀을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한국팀 주장격인 전인지는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파72)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8년에 한국에서 열렸던 대회가 기억이 난다. 당시에 엄청난 압박감을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렸기 때문에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며 "모든 장면이 기억난다. 그 주 내내 엄청났다. 모든 순간이 굉장했고, 우리가 크라운을 머리에 썼던 순간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막내였던 2018년 대회는 다른 선수들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유소연, 김인경, 박성현 선수 같은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귀 기울였다"며 "솔직히 그때보다는 내 위치가 달라졌지만 여전히 우리는 모두 잘 지내고 있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효주 선수와 고진영 선수는 오랫동안 그랬고 올해는 최혜진 선수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듣고 좋은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꼰대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선수가 말하는 것을 경청할 것이다. 이미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드바이스 같은 것은 필요 없을 것 같다"며 "그들이 필요하다면 2018년과 2016년의 경험을 들려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첫 대회인 2014년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우승했고 이후 2016년 대회는 미국이, 한국에서 열린 2018년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전인지는 2016년 대회와 2018년 대회에 출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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