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 잃을까 걱정...케인 떠나면 도미노 효과 불러올 수도"

신인섭 기자 2023. 5. 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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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다면 손흥민도 함께 이탈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면 더 큰 걱정은 그의 이탈이 도미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다음으로 잃을까 두려워하는 선수는 손흥민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케인의 이적이 '도미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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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다면 손흥민도 함께 이탈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면 더 큰 걱정은 그의 이탈이 도미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다음으로 잃을까 두려워하는 선수는 손흥민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골을 터트리며 팀 득점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올 시즌 부진했다는 평가도 받지만 어느덧 리그 10골을 넣으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개인 기량만 놓고 본다면 EPL 최고 수준이지만, 팀 성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도 무관이 확정되면서 15년 동안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여기에 올 시즌은 4위권 진입도 어려워 보여 다가오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케인의 이탈이 화두에 올랐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올여름까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타팀과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 따라서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올여름이 판매 적기다.

 

매체는 "케인의 계약은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으며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데 진전이 없다. 이 상황은 히샬리송이 토트넘 커리어를 제대로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팬들의 분노를 돋울 것이다. 케인을 리그 1골 히샬리송으로 교체한다고 상상해 봐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인의 이적이 '도미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탈자 중 한 명이 손흥민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에도 한차례 이적설에 중심이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케인이 이적한다면 손흥민도 이적을 고려해 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세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날카로운 킥력,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에이징 커브가 언제 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됐다.

냉정하게 토트넘에서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케인이 있는 현재도 우승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 케인이 이탈한다면 더욱 우승 경쟁에서 멀어질 확률이 높다. 손흥민 역시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해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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