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비밀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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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회사 대표의 '비밀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있는 라 대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라 대표 지인인 손모씨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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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회사 대표의 ‘비밀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있는 라 대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곳에서 라 대표는 측근인 변모씨와 프로골퍼 안모씨 등과 함께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라 대표 지인인 손모씨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손씨는 라 대표가 수익금을 빼돌린 창구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4일에도 두 곳을 추가 압수수색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주가조작과 관련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련 인물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합동수사팀을 꾸려 ‘주가조작 사태’를 수사 중이다. 합동수사팀은 라 대표 등 핵심 인물들이 통정거래를 통해 시세를 조종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폭락 사태는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세방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갑작기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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