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주가조작 뿌리뽑는다"…檢 마약·조직범죄부 신설·금증 합수단 직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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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중요 범죄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분리하기로 했다.
지난해 2년여만에 부활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로 직제화된다.
강력부는 마약·조직범죄부로 바뀌며 하부조직도 신설한다.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 및 공공수사부에는 각각 반부패기획관, 마약·조직범죄기획관 및 공공수사기획관이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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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대검찰청이 중요 범죄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분리하기로 했다. 지난해 2년여만에 부활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로 직제화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검은 반부패·강력부를 분리한다. 강력부는 마약·조직범죄부로 바뀌며 하부조직도 신설한다.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 및 공공수사부에는 각각 반부패기획관, 마약·조직범죄기획관 및 공공수사기획관이 신설된다.
또 중요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과 범죄정보 검증·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정보관리담당관을 범죄정보기획관으로 개편하하고, 하부조직을 정비하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에는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와 금융·증권범죄수사과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금융·증권범죄수사과장 직위 신설에 필요한 인력 1명이 증원된다.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2014년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돼 금융범죄 수사를 전담했으나, 2020년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취임 후 검찰 직접수사 부서 축소 방침에 따라 폐지됐었다. 이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취임하면서 지난해 재출범했다.
행안부는 오는 9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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