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9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9일까지 공휴일과 대조기 기간이 이어져 연안 안전 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연안 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 우려가 높가나 발생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우 발령한다.

보령해경 관내 최근 3년 동안 5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7건으로 8명이 구조됐고 1명이 숨졌다.

이번 기간에는 어린이날과 휴일이 맞물리며 연안 해역에 방하는 행락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 정부 먼바다는 오는 6일까지 약 8~16m로 강한 바람이 불며 최대 약 3.5m의 높은 파고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또 주말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게 껴 방향 상실로 갯벌 고립과 너울성 파도로 해상 추락 등 안전사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해경은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 내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선주 및 선장 대상 위험 안내 문자 발송 등과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 시 갑작스러운 돌풍과 너울성 파도로 해상추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해달라”라며 “기상이 호전되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연안 체험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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