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꼬붕' 비하에…대구공무원노조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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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무원노조가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공무원노조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민구 위원장이 지난 4월 29일 페이스북에 '노조마저 시장의 꼬봉이 되었나'라는 표현을 써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당했다"라며 대구 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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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무원노조가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공무원노조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민구 위원장이 지난 4월 29일 페이스북에 '노조마저 시장의 꼬봉이 되었나'라는 표현을 써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당했다"라며 대구 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고소장에서 "강 위원장이 노조를 시장의 '꼬봉'으로 지칭해 시장의 하수인이 되어 부당하고 부정한 일에도 편승하여 동조하는 집단인 것처럼 매도 당했다"며 "노조와 조합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한편 정당한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등 업무 방해의 소지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고소는 강민구 위원장이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앞두고 낸 비판 성명에 대해 공무원노조가 반박했다는 관련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간부만 참석하는데 왜 노조가 나서는지…노조마저 시장의 '꼬붕'이 되었나"라는 글을 덧붙인 것에 대한 것이다.
대구 공무원노조는 고소장 접수와 별도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앞으로 공무원 연맹과 한국노총 차원의 대책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이에 앞서 대구시 정무직 공무원들을 '환관'에 빗대 비판한 논평을 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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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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