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美 사실상 금리인상 끝, 韓 연내 금리인하할 수도"

박형기 기자 2023. 5.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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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함에 따라 아시아도 이를 따를 것이며, 특히 한국의 경우, 연내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서에서 금리인상 기조를 삭제하는 등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하자 아시아도 앞 다투어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이며, 일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연말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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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제공) 2023.5.4/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함에 따라 아시아도 이를 따를 것이며, 특히 한국의 경우, 연내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서에서 금리인상 기조를 삭제하는 등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하자 아시아도 앞 다투어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이며, 일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연말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미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번 연말 등 12개월 이내에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5월 24일 금리정책 회의를 여는 뉴질랜드의 경우, 한 차례 더 금리인상을 한 뒤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예상치 못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 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징후가 있다고 보고 금리인하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아시아 대부분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며 일부 국가가 올해 마지막 분기에 금리인하에 돌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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