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유쾌한 배우 이민정이 선택한 골프클럽은?

유희경 골프포위민 기자(yhk@mk.co.kr) 2023. 5.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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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예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다양한 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민정이 야마하골프의 새로운 뮤즈가 됐다. 아름다운 미모에 도회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SNS에서는 털털하고 위트 넘치는 댓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가 요즘 빠져 있는 것은 바로 골프다. 골프에 누구보다도 진심인 그와 나눈 유쾌한 골프 이야기.

개인 SNS에 올린 피드를 보면 골프를 정말 좋아 하는 것 같다. 언제 어떤 계기로 골프를 시작했나? 2019년에 드라마 제작이 지연되면서 그동안 안 해봤던 걸 해보자 생각했는데, 그게 골프와 영어 공부였다. 원래 그 전에도 골프를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지인들과 그냥 라운드를 나갔던 적이 있다. 지인들이 “필드 나가서 그냥 배우면 돼”라며 데리고 나갔는데, 그때는 정말 이 재미없는 걸 왜 치나 싶었다. 공을 찾아서 이리저리 다니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 그런데 제대로 배우고 나가서 치니 재미있었다.

어떤 점이 그렇게 재미있었나. 우선 자연 속에 있는 것이 좋았다. 아침에 상쾌하게 숲속을 거닐며 공이 시원하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골프는 참 신기한 운동이다. 뭔가 알 것 같고 잡힐 것 같은데, 바로 다음 홀에서는 또 모르겠고…. 들었다 놨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것이 매력이라고 할까. 그래서 골프는 한 번 만나면 헤어지지도 못하고 평생 애증의 존재라고 하는 것 같다(웃음).

배우 오윤아 씨가 방송에서 “이민정 씨가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실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빠른 시간 안에 어떻게 실력을 키웠나? 레슨, 연습, 실전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 것 같다. 레슨도 받고, 레슨 받은 내용을 생각하며 혼자 연습도 하고, 필드에 나가 적용도 시켜 봐야 하는 것 같다. 한창 연습 할 때는 라운드 갔다 씻지도 않고 바로 연습장으로 직행했던 적도 있다. 필드는 평일에 자주 나가는 편이다. 대신 주말에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라운드를 가지 않는다.

친오빠가 프로 골퍼 출신으로 알려졌다. 타고난 소질도 있을 것 같다. 어려서부터 오빠와 자라다 보니 여자 치고는 야구, 피구, 농구 등 공놀이를 많이 했다. 그런데 날아오는 공을 야구 배트로 치는 것보다 가만히 있는 공을 치는 게 더 어렵다고 하지 않나. 공놀이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골프는 또 다른 것 같다. 처음에 사람들이 ‘잘 친다’고 칭찬해 주니 그런 것 같고, 또 스스로 골프 신동이 아닐까 착각했 던 적도 있다(웃음). 하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야마하골프 클럽의 앰배서더다. 클럽도 본인에게 잘 맞아야 한다. 어떤가?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좋은 클럽은 부족한 나의 실력을 커버해 주기 때문이다. 야마하골프 클럽은 나에게 그런 존재다.

SNS에 올리는 댓글이나 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에 위트와 유머가 있다. 골프 유튜브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한 번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다. 누군가 내가 라운드하는 걸 찍는다면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샷을 할 때는 집중해 치지만 라운드 자체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즐기자’라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즐겁고 깔깔대며 웃는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하지만 내가 예능인이 아니어서 부담도 되고 아직 부족한 게 많은 것 같다.

특별히 좋아하는 프로 골퍼가 있나? 로리 매킬로이를 좋아한다. 국내 선수로는 임성재 선수를 응원한다.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를 직접 참관했는데, 임성재 선수가 많은 외국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게 뭉클하게 다가왔다.

지난해 마스터스를 직관했을 때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다. 지난해 운 좋게 파이널 라운드를 직관했는데, 당시 스코티 셰플러가 홀마다 마치 로봇처럼 퍼팅을 잘해 정말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 18번홀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긴장해서 그런지 4번이나 퍼팅을 해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가까운 거리의 퍼팅도 놓치는 걸 보고 저 선수도 사람이구나 싶었다. 올해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대회도 한 번 가 보고 싶다. 대회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배우는 것도 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가 인생에 비유되기도 한다. 골프를 통해 깨닫거나 배운 것이 있다면?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처음에 좀 잘못됐다 싶으면 그 다음을 대충 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망했다 생각하고 그냥 놔 버리는 것이다. 아무리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샷으로 충분히 리커버리할 수 있는데 말이다. 볼이 그린을 벗어났다고 해도 어프로치로 홀에 넣을 수 있지 않나.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실수할 수도 있고,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 하고 마음과 태도를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

실제로 골프장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극복했던 적이 있나? 옛날에 투어 선수였던 분과 골프를 친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전반에만 8개를 오버 했는데, 그 분은 10개를 오버했다. 비거리가 많이 나면서 OB가 나고 트리플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로이니 당연히 속상하고 창피했을 것이다. 그래도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고 후반에는 침착하게 샷에 집중하더니 이글도 하고 3언더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실수가 나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집중해 쳤더니 후반에 2오버만 기록했다.

골프에 진심인 진정한 골퍼 같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베스트 스코어가 82타다. 앞글자를 7자로 만들어 보고 싶다.


이민정의 이유 있는 선택, 야마하
‘골프에 진심’인 배우 이민정과 야마하골프의 만남!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갖춘 이민정이 골프를 더 쉽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야마하골프 여성클럽(페미나, 씨즈, 인프레스 드라이브스타)의 뮤즈로 활동한다.

야마하골프 여성 클럽 라인업 중 페미나(FEMINA)는 국내에서 여성용 풀세트로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클럽이다. 가격 대비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나 여성 골퍼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장기간 1위를 지켰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야마하골프는 5년 만에 새로운 2023년형 페미나를 선보였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여성 골퍼나 가벼운 골프클럽을 선호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인 페미나 풀세트는 드라이버와 4·7번 우드, 5번 유틸리티, 아이언, 퍼터와 골프백(캐디백·보스턴백)까지 구성돼 있다.

FEMINA Driver

2023년형 페미나 드라이버 헤드는 460㎤로 기존 모델(449.3㎤)보다 커졌다. 관성모멘트(MOI)도 4257g·㎠로 뛰어나고, 중량은 249g으로 초경량이다. 저중심 설계로 고탄도와 저스핀을 유지한 페미나 드라이버는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았다.

C’s HM+ Iron

씨즈 HM+ 아이언은 관용성이 뛰어나 버디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비밀 병기다. 헤드 무게는 그대로유지하면서 힐과 토에 중량을 배분해 완벽한 구질을 만들어낸다. 헤드에 적용한 스피드 리브페이스(Speed Ribface) 기술 역시 저중심화를 통해 비거리를 늘려준다.

C’s HM+ Driver

씨즈 HM+는 오직 한국 여성 골퍼를 위해 개발된 클럽이다. 드라이버는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 헤드 형상에 무게중심을 헤드 외측으로 배분해 좌우 편차를 줄이고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최적의 스핀양 설계를 더해 정확한 컨택이 이뤄지지 않아도 이상적인 탄도로 날아간다.

inpres Drive Star Iron

인프레스 드라이브스타 시리즈는 인기를 모은 프리미엄 라인 UD+2의 후속 모델이다. 전작에 이어 비거리 성능이 뛰어나다. 아이언은 캐비티 하단에 텅스텐을 탑재했다. 초저중심 설계를 통해 탄도가 높으면서 긴 비거리의 샷을 제공한다.

inpres Drive Star Driver

헤드 안쪽에 부스트 박스를 탑재한 드라이버는 임팩트 순간 에너지 손실을 최대한 억제해 비거리를 극대화한다. 헤드의 바깥과 안쪽 부분인 토와 힐, 그리고 보디 후방에 무게추를 넣은 ‘3카운터 웨이트 시스템’은 관성모멘트 수치를 기존 모델(UD+2)보다 10%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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