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강풍 동반 호우, 여객선 일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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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바닷길 운항이 일부 통제됐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179.5㎜, 진도 서거차도 96㎜, 신안 하태도 81.5㎜, 완도 보길도 61㎜, 해남 북일 44.5㎜, 목포 12.1㎜ 등이다.
파도가 높게 일면서 전남지역 여객선 52항로 81척 중 목포∼흑산도, 여수∼거문도 등 35항로 45척 운항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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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바닷길 운항이 일부 통제됐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179.5㎜, 진도 서거차도 96㎜, 신안 하태도 81.5㎜, 완도 보길도 61㎜, 해남 북일 44.5㎜, 목포 12.1㎜ 등이다.
현재 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진도 완도 해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고흥 보성 장흥 강진 거문도 초도에 추가로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흑산도 홍도 거문도 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해남부 먼바다·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파도가 높게 일면서 전남지역 여객선 52항로 81척 중 목포∼흑산도, 여수∼거문도 등 35항로 45척 운항이 통제됐다.
목포는 26항로 중 제주 항로를 제외한 25항로 34척 운항이 중단됐다.
여수 3항로 5척, 완도 6항로 5척, 고흥 1항로 1척의 운항이 통제 중이며 결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운항 중이나 오후 들어 제주를 오가는 일부 노선 출·도착이 30∼40분 지연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까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 해안과 지리산에는 50∼150㎜,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200㎜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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