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순천비행장서 군용기 10대 포착‥보수 작업 완료 단계"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5. 4.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021년 봄 개보수 작업을 위해 폐쇄한 순천 군사 비행장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군용기가 주기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는 미국 민간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에 이러한 모습이 잡혔다며, 순천 비행장의 개보수 작업이 사실상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화 공사 완료 앞둔 북한 순천비행장 이전 모습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 제공]

북한이 2021년 봄 개보수 작업을 위해 폐쇄한 순천 군사 비행장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군용기가 주기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는 미국 민간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에 이러한 모습이 잡혔다며, 순천 비행장의 개보수 작업이 사실상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습니다.

평양에서 동북쪽으로 약 45㎞ 떨어진 평안남도 순천 비행장은 평양을 방어하기 위해 북한 주력기를 모아둔 군용 비행장으로 2021년 4월 보수공사를 위해 폐쇄됐습니다.

북한 제55전투비행단의 본거지인 이 비행장엔 수호이-25 공격기 31대와 미그-19 전투기 12대 등을 비롯, 북한의 정예 전투기들이 주둔해 있었습니다.

이 군용기들은 비행장 보수 기간 동안 다른 비행장에 재배치되는 등 모습을 감췄었지만 지난 1일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북쪽 출입구에서 기지 지하 시설로 이어지는 유도로에 군용기 10대가 주기돼 있었습니다.

특히 이들 군용기의 위치, 기수가 모두 앞쪽을 향하고 있는 점, 주 활주로에 타이어 자국이 없는 점을 볼 때 보수 기간 지하 격납고에서 보관되다가 지난달 16∼18일 사이 외부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555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