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원 투입…충북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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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에 들어설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정구역으로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와 상촌면 고자리 일원 117만8692㎡를 지정 고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원개발촉진법 11조 1항 규정과 토지이용규제기본법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정구역을 이같이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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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용량 500㎿ 규모…오는 9월 진입터널공사 착수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 들어설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정구역으로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와 상촌면 고자리 일원 117만8692㎡를 지정 고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원개발촉진법 11조 1항 규정과 토지이용규제기본법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정구역을 이같이 고시했다.
전원개발사업 예정 기간은 실시계획 승인일로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한수원은 지정 고시에 따라 물건조사 후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중에 공사계획을 취득하고 9월에 진입터널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댐 건설로 수몰될 산막리 일대 군도를 대신할 새로운 도로(2.8㎞)를 만들기 위한 실시계획 인가도 추진 중이다.
내년 9월 발전소 건립 본공사에 착수해 2030년 12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수원의 토지보상, 이주대책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이 지역 발전 도모를 위해 유치한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조성된다. 이 사업에 1조2000억여원을 투입한다.
군은 양수발전소를 조성하면 생산 1조3500억여원, 고용 6780여명, 소득 2460억여원, 부가가치 4360억여원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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