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육군 제1789부대와 방울토마토 소비촉진행사 가져

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이종욱)가 4일 육군 제1789부대(부대장 대령 박세호)와 협력해 방울토마토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방울토마토 특정 품종에서 불거진 쓴맛 논란으로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방울토마토 농가를 돕고자 마련했다. 농가들은 기름값·인건비 등 생산비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가 줄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1789부대 관계자들은 충남세종농협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방울토마토를 300여 박스(3㎏ 들이) 구입했다.

이종욱 본부장은 “방울토마토 농가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소비촉진행사에 동참해준 부대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충남세종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세호 대령은 “가격 급락으로 근심에 빠진 농업인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