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 유색인종 캐스팅 논란 반전 시킬까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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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던 '인어공주'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는 캐스팅 논란을 딛을 수 있을까.
특히 티저 예고편 공개 이후 할리 베일리의 음색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면서 캐스팅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제작단계부터 유색인종 캐스팅으로 논란이 된 '인어공주'가 작품의 완성도로 이러한 반대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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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던 ‘인어공주’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는 캐스팅 논란을 딛을 수 있을까.
24일 개봉되는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마샬)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이번 작품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원작과는 달리 에리얼 역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됐기 때문이다.
흰 피부와 빨간 색 머리카락이 특징인 원작의 에리얼과 할리베일리의 에일리는 싱크로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색인종 인어공주 캐스팅에 분노한 일부 팬들은 ‘내가 알던 에리얼이 아니다(#Not my Ariel)’라며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할리 베일리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모든 어린이, 특히 유색인종 소녀들의 반응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말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인어공주’ 측은 티저 예고편과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 개봉 전 홍보 활동을 시작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이로 인해 현재 월트디즈니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티저의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특히 티저 예고편 공개 이후 할리 베일리의 음색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면서 캐스팅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제작단계부터 유색인종 캐스팅으로 논란이 된 ‘인어공주’가 작품의 완성도로 이러한 반대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인어공주']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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