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일레븐브릿지 섬박람회 개최 전 개통 건의

정기명 여수시장, 국가균형위에 지역 현안 건의서 전달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위해 일레븐브릿지를 박람회 개최 전까지 개통해달라고 건의했다.

4일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날 제4회 지방시대 워크숍 참석을 위해 여수를 방문한 이정현 균형발전위 전략기획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일레븐브릿지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붐 조성을 위해 개최 시기에 맞춰 완공되어야 한다"며 "'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공사' 사업에 포함된 4개의 다리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섬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한 박람회장 건설 및 행사 운영비 등에 대한 총사업비 증액, 국고보조율 상향 조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을 위한 수소거점 인프라 확충의 일환인 '여수·광양 수소 배관망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의 조기 착공, 광양(Ⅳ) 공업용수도 사업,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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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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