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 해제 후, 봄철 수두 · 볼거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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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의 영향으로 최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이른바 볼거리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두와 볼거리 의심환자가 9천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두 환자는 총 6,588명, 발생률은 10만 명당 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늘었고, 볼거리 환자는 2,445명, 10만 명당 4.8명으로 2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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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의 영향으로 최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이른바 볼거리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두와 볼거리 의심환자가 9천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두 환자는 총 6,588명, 발생률은 10만 명당 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늘었고, 볼거리 환자는 2,445명, 10만 명당 4.8명으로 24% 늘었습니다.
이 두 가지 감염병은 매년 봄에 유행하는데, 주로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 방울을 통해 전파됩니다.
대개 4세에서 12세 사이에서 환자가 많이 나오고,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유행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학교 내 감염병 유행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대면 활동이 늘면서 계속될 수 있어서, 감염환자는 전염기간에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합니다.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접종 시기가 됐거나 누락됐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가 있으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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