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크렘린궁 위서 드론 '펑'…러 "우크라, 푸틴 암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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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가 크렘린궁을 공격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은 크렘린궁 성명을 인용해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이용해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무인 드론 2대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전자전 체계를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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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가 크렘린궁을 공격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은 크렘린궁 성명을 인용해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이용해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무인 드론 2대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전자전 체계를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푸틴 대통령의 집무실 등이 있는 크렘린궁 상공으로 날아오다 갑자기 폭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이번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으며 파편 등으로 인한 건물 손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이번 드론 공격을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인 테러로 간주한다.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 보복할 권리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대적인 보복 공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역시 "이번 테러 공격 이후 젤렌스키와 그의 당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발언을 남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일은 자신들과 관련이 없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구실을 찾는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핀란드를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당 사안에 대해 "우리는 우리 땅에서 싸운다. 푸틴이나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세르게이 니키포로프 우크르이나 대통령 대변인 역시 "크렘린궁에 대한 야간 공격은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러시아의 주장은) 전승절을 앞두고 사태를 확대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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