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수상자 10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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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23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수상자 106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분야)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등 지난 1년 동안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개인·단체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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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년 만에 대면 시상식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23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수상자 106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수상자들을 초대해 시상했다. 대면 시상식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서울시 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분야)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등 지난 1년 동안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개인·단체에 수여된다. 시상 부문은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총 5개다.
'어린이상 대상' 수상자로는 가양초등학교 송혜민양이 선정됐다. 송양은 몸이 불편한 외할머니를 잘 모시고 언니, 남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가족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는 것은 물론 리더십봉사단원으로 나눔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주변을 살필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어린이다.
가양초등학교 김현정 교사는 "혜민이는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학생이다. 리더십봉사단활동도 작년부터 이어 오고 있다"면서 "아무리 아파도 결석이나 지각없이 공부도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소년상 대상'은 예일여자고등학교 곽세은양이 받았다. 곽양은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바탕으로 본인의 꿈을 목표로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 관련된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주변 친구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청소년이다.
평택대학교 최은빈양은 '청년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양은 청소년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관련 봉사·동아리 활동을 지속 중이다.
'청소년지도상 대상'은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박소현씨에게 수여됐다. 박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밖에도 효행 및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한 학생, 어학·예술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 등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들이 상을 받았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는 데에는 청소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는 많은 어린이·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과 동행하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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