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자 10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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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23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자 106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자에는 효행 및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한 학생, 어학·예술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 등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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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초대 4년만에 대면 시상식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23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자 106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서울시민상은 지난 1년 동안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는 어린이상 45명, 소년상 49명, 청년상 7명, 청소년지도상 3명을 선정했다.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자에는 효행 및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한 학생, 어학·예술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 등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들이 선정됐다.
'어린이상 대상' 수상자는 가양초등학교 송혜민양이다. 송혜민양은 몸이 불편한 외할머니를 잘 모시고, 언니와 남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등 가족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학교 생활도 성실히 하고 있으며 리더십봉사단원으로 나눔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주변을 살필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어린이다.
'소년상 대상'은 예일여자고등학교 곽세은양이 받았다. 곽세은양은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로 본인의 꿈을 향해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다. 환경 관련된 꾸준한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청년상 대상'은 평택대학교 최은빈양이 받았다. 최은빈양은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정진하며 청소년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관련 봉사·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청소년지도상 대상'의 주인공은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박소현씨가 받았다. 박소현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청소년 참여·권리 증진 및 저소득층·위기 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더 나은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최근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날은 4년 만에 수상자들을 직접 초대해 시상했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에는 청소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과 동행하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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