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7개 기업 통근버스 수소차로 전환…2026년 2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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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자동차(005380) 등 7개 기업의 통근버스가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7개 기업, 12개 지자체 등의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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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자동차(005380) 등 7개 기업의 통근버스가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7개 기업, 12개 지자체 등의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005490), 포스코이앤씨, SK실트론, 현대자동차, SK E&S 등으로 이뤄졌다.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 인천, 부산, 경기, 충북, 경북, 성남, 평택, 이천, 청주, 포항, 구미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2023년까지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을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충전 기반 확충과 관련 기업 및 운수사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확산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수소버스 제작사인 현대차는 협약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충분한 물량의 수소버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SK E&S는 수소 통근버스 운행 시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지자체는 신속한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와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환경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른 수송부문 목표인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 수소차 30만대 보급을 위해 지난 3월 '수소 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구성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버스 도입 주체가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민의 출퇴근길을 함께하는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으로 수소차 대중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항버스, 지역 시내버스까지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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