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술거래시장 '아트부산' 개막…145개 갤러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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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품 거래시장 아트부산이 4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 개막해 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아트부산 측은 "참가 갤러리 수를 늘리기보다는 관람객 동선 개선 등 관람과 구매 환경 조성에 우선순위를 뒀다"면서 "전시장 규모는 국내 아트페어 중 최대 규모지만 참가 갤러리 규모는 150개 이하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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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해설에 AI 기술 접목…챗도슨트 서비스 세계 첫 도입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품 거래시장 아트부산이 4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 개막해 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아트쇼부산은 '아트부산 2023'을 4일 VIP와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에 이어 5일 공식 개막해 7일까지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아트부산에는 22개국에서 14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PKM 갤러리, 리안갤러리, 가나아트 등이, 해외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타데우스 로팍을 비롯해 탄탄한 기획력으로 매년 영 컬렉터의 마음을 사로잡는 페레스 프로젝트 등 3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아트부산 측은 "참가 갤러리 수를 늘리기보다는 관람객 동선 개선 등 관람과 구매 환경 조성에 우선순위를 뒀다"면서 "전시장 규모는 국내 아트페어 중 최대 규모지만 참가 갤러리 규모는 150개 이하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갤러리 섹션 외 특별 전시 프로그램인 '커넥트'(CONNECT)에서는 일본 미디어 아트 선구자인 미야지마 다쓰오, 장세희, 나난, 다니엘 뷔렌 작가 등 12개 전시를 소개한다.
장세희는 비디오 설치작품 '마음의 궤적'을 관객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해 단순 관람 이상의 예술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나난은 '민들레'를 주제로, 작가가 경험한 삶과 역사를 함축적으로 담아 재치 있게 풀어낸다.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아트 액센트'에서는 권하형, 박한샘, 서인혜, 장건율, 황원해 등 5명이 '도시의 초상'을 주제로 사진, 조각,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부산 기간에는 부산지역 주요 전시기관과 문화 공간 등을 순회하는 아트버스를 운영한다.
2개 노선의 아트버스는 아트부산 티켓 소지자는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챗GPT 기반의 전시해설 '챗도슨트' 서비스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한다.
챗도슨트에서 본인 취향의 작품과 작가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면 작품 및 작가 관련 정보와 전시장 내 동선을 안내해 주는 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 서비스를 위해 참가한 해외 갤러리 35곳을 비롯해 총 146개 갤러리가 보유하고 있는 작가 및 작품에 대한 관련 자료를 업로드했다.
챗도슨트 서비스 외에 AI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2) 2대를 현장에 설치, 관람객들이 '나만의 그림'을 제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트부산은 지난해 판매액이 746억원으로, 국내 아트페어 중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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