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상 단거리 간판' 토리 보위, 자택서 돌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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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상의 단거리 '간판 스타' 토리 보위가 돌연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 미국 현지 매체는 3일(현지시각) 보위가 지난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육상의 '단거리 간판'으로 활약했다.
미국 스프린터가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에서 우승한 것은 2011년 카멜리타 지터 이후 6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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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육상의 단거리 '간판 스타' 토리 보위가 돌연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 미국 현지 매체는 3일(현지시각) 보위가 지난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누구도 보위의 연락을 받은 사람이 없었으며,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위의 소속사 아이콘 매니지먼트는 "비참한 심경이다. 보위는 챔피언이자 밝게 빛나는 횃불이었다. 보위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육상의 '단거리 간판'으로 활약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여자 100m에서 3위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첫 메달을 따낸 보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400m 계주 금메달, 100m 은메달, 2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는 여자 100m에서 우승했고,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 스프린터가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에서 우승한 것은 2011년 카멜리타 지터 이후 6년 만이었다.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불참한 보위의 마지막 공식대회는 2022년 6월 200m 경기로, 그 후로는 경기에 참가한 이력이 없다.
세계육상연맹은 "이 어려운 시기에 그녀의 가족, 친구, 미국 육상계에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고 애도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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