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인상 끝났나… 투자자 '달러 인버스' 288억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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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투자자들이 달러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 4월3일부터 5월3일까지 한 달간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를 2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투자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1342.90원)을 찍은 27일 하루에만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를 31억원 쓸어 담으며 강한 하락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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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 4월3일부터 5월3일까지 한 달간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를 2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비율의 2배를 수익으로 얻어가는 상품이다.
올 들어 환율이 달러당 1300원 위로 올라서자 '달러 가치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개인 투자자들이 달러화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1342.90원)을 찍은 27일 하루에만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를 31억원 쓸어 담으며 강한 하락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대로 달러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 ETF와 KODEX 미국달러선물ETF는 각각 57억원, 3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연준은 이날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3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다.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정책 완화 선호)인 발언이다. 미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를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삭제된 문구에 대해 "상당히 유의미하다"며 "불확실한 역풍과 누적된 통화 긴축 조치를 볼 때 향후 정책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권가에선 앞으로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한두 차례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전망에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오는 6월부터 정책금리는 동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후 연준은 2개 분기 동안 신중한 스탠스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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