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 빛으로 물든다'…김해 ‘가야문화축제’ 막 올라

이현동 기자 2023. 5. 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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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 대표 축제인 경남 김해시 '가야문화축제'가 4일 개막했다.

이날 김해 서상동에 있는 수로왕릉 숭선전에서 춘향대제가 열리면서 2023 가야문화축제의 막이 올랐다.

상시 행사로는 △김해맛집부스 △김해플리마켓(5일 취소) △푸드트럭 △김해 프린지 페스티벌 △김해홍보부스 △김해식품박람회 △가야뱃길체험 △가야소망지 달기 △교통안전문화축제 △김해 뷰 맛집 사진공모전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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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 5~7일 가야의 거리 등 김해시 일원
전시·참여·공연·전통행사, 음식부스·플리마켓 등
2023 가야문화축제 메인 포스터.(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가야문화권 대표 축제인 경남 김해시 ‘가야문화축제’가 4일 개막했다.

이날 김해 서상동에 있는 수로왕릉 숭선전에서 춘향대제가 열리면서 2023 가야문화축제의 막이 올랐다.

본 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수릉원, 가야의 거리, 대성동고분박물관, 봉황동 유적지, 김해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1962년 ‘제1회 가락문화제’로 시작해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김해 대표축제다. 그러나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연속 취소돼 올해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시는 오랜만에 열리게 된 축제인 만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전시·참여·공연·전통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철든 가야, 빛든 김해’다. 축제 주제에 맞게 가야의 거리를 철 조형물과 빛으로 가득 물들인 ‘가야빛철 테마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축제 6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야미로전시관’과 가야문화 체험마을인 ‘가야빌리지’도 상시 운영한다.

5일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개막식과 기념음악회, 고유제, 지신밟기 행사 장소가 야외무대에서 김해문화체육관으로 변경됐다. 6일 농악시연 행사와 김해석전놀이 역시 김해문화체육관에서 한다. 5일 수로왕행차 퍼레이드는 전면 취소됐다.

2023 가야문화축제 일정표.(가야문화축제 누리집 갈무리)

그 밖의 주요 일정으로는 △5일 고유제·혼불채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시민주제공연 △6일 가야보물찾기, 구지가 문학상 시상식, 제10회 가야무예예술대전, 제3회 전국예술경연대회 ‘슈퍼스타G’ 본선 △7일 김해민속한마당, 인문학 토크콘서트 ‘가야 역주행’, 불꽃쇼, 더트롯쇼 특집콘서트가 있다.

상시 행사로는 △김해맛집부스 △김해플리마켓(5일 취소) △푸드트럭 △김해 프린지 페스티벌 △김해홍보부스 △김해식품박람회 △가야뱃길체험 △가야소망지 달기 △교통안전문화축제 △김해 뷰 맛집 사진공모전 등이 열린다.

‘축제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음식부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정된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운영한다.

시는 현대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줄당기기·윷놀이 등 민속행사를 줄이고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ICT 콘텐츠 마켓, 가야블럭체험, 트릭아트 등 체험행사를 늘렸다.

또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고자 음식부스에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여러 전시 공간을 폐목재·폐철을 활용해 조성했다.

한편 가야문화축제는 서기 42년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축제다. 김수로왕은 건국 이후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과 결혼했는데, 이는 한반도 역사 최초의 국제 혼인 사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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