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3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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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오는 5일 서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3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이 비 예보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기상악화가 예상된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비문화축제는 예정대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고 야간 개막행사는 하루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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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오는 5일 서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3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이 비 예보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기상악화가 예상된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비문화축제는 예정대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고 야간 개막행사는 하루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축제 첫날인 5일 예정된 고유제와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에서 진행하는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천으로 연기된 개막행사는 6일 오후부터 서천둔치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주제공연,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개막축하 공연은 트롯가수 나태주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과거 젊은 선비의 모습을 5장에 걸쳐 담은 '신바람난 젊은 선비의 하루' 주제공연, 미스트롯 설하윤과 MZ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팀 HOOK의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장을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축제 첫날 기상악화가 예상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막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축제는 10년 만에 진행되는 퍼레이드 행사와 축제 장소의 이원화, 야시장 운영 등 많은 것이 새롭게 시도되는 만큼 안전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오는 5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7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서천 둔치 등에서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영주=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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