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연다" 영동군 유치 총력전

박병기 2023. 5. 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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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군은 이달 22일 충북도·국악방송과 이 엑스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26일에는 영동군민의 날에 맞춰 4만5천여명의 군민 염원을 담은 결의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 세계국악엑스포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1등급을 받아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군민의 역량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행정력을 총동원해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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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은 이달 22일 충북도·국악방송과 이 엑스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26일에는 영동군민의 날에 맞춰 4만5천여명의 군민 염원을 담은 결의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달 열리는 영동군 청소년 문화제, 월류봉 둘레길 걷기대회,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 등에서도 엑스포 붐 조성을 위한 릴레이 응원전을 펼친다.

우륵,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고향인 영동군은 국악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악박물관과 국악체험촌 등이 조성돼 있다.

해마다 난계국악축제를 열고, 군립 국악단도 운영한다.

영동군은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전통음악과 교류를 위해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국악엑스포를 연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계획서가 제출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심사가 이뤄지는 중이다.

내달까지 진행되는 심사는 행사의 공익성, 우수성, 주관기관 역량, 주민여론 등을 평가하게 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 세계국악엑스포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1등급을 받아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군민의 역량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행정력을 총동원해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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