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봉투 조달책'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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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4일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강 전 감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강 감사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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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4일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강 전 감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21일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3일 만이다.
강 전 감사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9400만원의 금품을 윤관석 의원 등과 공모해 현역 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살포된 금품 중 8000만원은 강 전 감사가 대전 지역 사업가 등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전 감사는 수자원공사 감사로 재직하면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강 감사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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