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5. 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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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 씨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강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후 보강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9월 사업가로부터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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