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갑시다!’ 파이널 7차전도 조기 매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초대 EASL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새로운 라이벌리로 자리잡은 'K-더비'답다.
가장 최근 챔피언결정전 7차전이 열렸던 건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이 맞붙은 2008-2009시즌이었다.
KGC가 일찌감치 매진된 6차전에서 이긴다면, 14시즌 만의 7차전이 성사된다.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SK와 KGC의 명승부가 조기 매진된 7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SK와 안양 KGC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SK가 5차전에서 66-60 신승,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해 V4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6~7차전은 KGC의 홈인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다만, 시리즈는 KGC가 6차전을 이겨야 7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장 최근 챔피언결정전 7차전이 열렸던 건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이 맞붙은 2008-2009시즌이었다. KGC가 일찌감치 매진된 6차전에서 이긴다면, 14시즌 만의 7차전이 성사된다.
7차전에 대한 팬들의 열망은 뜨거웠다. 4일 오전 10시에 예매 사이트가 오픈됐지만, 약 5분 만에 매진됐다. SK 팬들은 6차전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피켓팅’을 펼쳤고, 양희종과 함께 하는 ‘라스트 디펜스’가 극적인 우승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KGC 팬들 역시 바람을 담아 예매에 나섰다. 매진 이후 취소표도 종종 나왔지만, 이 역시 눈 깜짝할 사이 선점된 좌석으로 표기됐다.
SK와 KGC의 챔피언결정전은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차전에 이르기까지 4경기 연속 5000명 이상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차전은 정규리그 통틀어 최다인 5289명이 입장했다. 종전 기록은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5286명)이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4경기 연속 5000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건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맞붙은 2018-2019시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았고, 2020-2021시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체 좌석의 10%만 입장 가능했다.
SK와 KGC가 맞붙은 지난 시즌 평균 관중은 올 시즌보다 많은 5113명이었지만, 3차전은 4445명이 경기장을 찾아 5000명 이상 행진은 2경기 연속에서 그쳤다.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SK와 KGC의 명승부가 조기 매진된 7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평균 최다 관중은 대전 현대(현 전주 KCC)와 부산 기아(현 현대모비스)가 맞붙은 1997-1998시즌 8066명이었다. 양 팀의 승부는 7차전까지 이어져 총 5만 6463명의 관중이 입장, 누적 최다 관중 기록도 갖고 있다.
다만, 당시 챔피언결정전 5~7차전은 잠실체육관에서 중립 경기로 열렸다. 중립 경기를 제외한 평균 최다 관중은 KCC와 서울 삼성이 맞붙은 2008-2009시즌 7928명이었다. 이들의 시리즈 역시 7차전까지 치러져 총 5만 549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1차전 4월 25일 화/안양체육관 : 4312명
2차전 4월 27일 목/안양체육관 : 5286명
3차전 4월 29일 토/잠실학생체육관 : 5206명
4차전 5월 1일 월/잠실학생체육관 : 5211명
5차전 5월 3일 수/잠실학생체육관 : 5289명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