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 어린이 예산 1조 넘어... 아동수당 등 보육 비중 높아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5. 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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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아동 친화 예산서 공개
올해 아동 1인당 614만원 편성
지난해 열린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서 아이들이 교통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울산시>
올해 울산시 아동 관련 예산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올해 아동 관련 예산을 정리한 ‘아동 친화 예산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 친화 예산서는 아동과 관련 있는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친화도 6개 영역과 아동 권리 4개 영역으로 분류해 아동 관련 예산이 적절히 배분되고 잘 쓰이도록 분석해 정리한 자료이다.

올해 아동 관련 예산은 총 1조594억원으로 울산시 일반회계 전체 예산(3조7802억원)의 28%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5%(458억원) 증가한 것이다.

아동 1인당 614만원이 편성된 것으로 지난해보다 45만원 증가했다.

사업별로 0~2세 보육료(929억원), 아동수당(673억원), 첫만남이용권 사업(540억원) 등 보육 관련 예산의 비중이 높았고, 태화문화체험관 건립, 대왕암공원 조성 등 아동 친화적인 문화·여가 여건 조성을 위한 예산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동 친화 예산서는 아동 정책 수립과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매년 아동 예산 분석 자료를 공개하는 등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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