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시원찮네”…카카오, 2%대 약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5. 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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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둬들이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대비 1900원(2.97%) 내린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74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71억원으로 93.4% 줄었다.

컨센서스를 훨씬 밑도는 수준의 실적을 보이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22.68% 감소한 1227억원이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광고 시장 침체와 카카오톡 신규 이모티콘 판매 감소 등에 따라 1분기 카카오의 실적 부진을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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