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에 주민 목소리 반영…경남 10㎢ 해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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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중 경남 지역 10㎢ 정도의 공원 구역이 해제될 전망이다.
앞서 환경부는 2020년 전국 22개 국립공원에 대한 공원구역 105.5㎢를 편입하고 이 중 전국 2㎢만 해제하도록 하는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 만들었다.
이에 환경부는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마련한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5월 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구체적인 변경 내용을 담은 확정안을 최종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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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남해·사천·하동 주민 재조정안 반영
(경남=뉴스1) 한송학 강미영 기자 =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중 경남 지역 10㎢ 정도의 공원 구역이 해제될 전망이다.
4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5월 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연공원법 제15조에 따라 10년마다 공원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 그 결과를 공원계획의 변경안에 반영해야 한다.
공원 해제가 확정된 구역은 통영 4.7㎢, 남해 3㎢, 거제 2.7㎢, 하동 0.2㎢, 사천 0.1㎢ 정도다.
앞서 환경부는 2020년 전국 22개 국립공원에 대한 공원구역 105.5㎢를 편입하고 이 중 전국 2㎢만 해제하도록 하는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 만들었다. 경남은 통영 0.01㎢, 거제 0.00094㎢, 남해 0.03㎢, 사천과 하동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이에 반발한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 주민들은 생존권 위협 및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의 재조정을 촉구했다.
이에 환경부는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마련한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5월 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구체적인 변경 내용을 담은 확정안을 최종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국립공원 구역 변경을 위해 힘써 온 지역민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민관이 합심해 이룬 성과가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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