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합의...시내버스 정상 운행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5. 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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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협상 끝 임금 3.5% 인상
노조, 4일 예고한 총파업 철회
울산의 한 버스정류장 <자료=울산시>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에 합의함에 따라 울산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6개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3일 막판 협상 끝에 임금 3.5% 인상에 합의했다. 하계 휴가비 25만원, 식비도 500원 각각 올리기로 했다.

임단협 최대 쟁점이었던 퇴직금 적립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았다.

노사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퇴직금을 적립해 10년 안에 퇴직금 적립률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2021년 기준 퇴직금 적립률은 2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내버스 노조는 임단협 합의에 따라 4일 예고한 총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교섭이 결렬되면 4일 첫 차부터 운행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울산에 앞서 서울시와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도 각각 임금 3.5% 인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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