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관석·이성만 '자진 탈당'…태영호 중징계 불가피?

정영민 2023. 5. 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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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민주당 '전대 봉투 의혹'에 휩싸인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어제 자진탈당을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는데 어제 있었던 민주당 의총에서도 당 지도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 파문에 이어 쪼개기후원 의혹까지 터지면서 '지도부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주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3주 만에 핵심 관련자로 꼽히는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탈당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탈당 결정해도 이미 늦었다는 지적과 함께 지도부의 미온적 대처에 대한 비판도 나와요?

<질문 2> 어제 민주당 의총에서 당 쇄신에 대한 난상토론이 이어졌다고 해요. 일각에선 지도부 책임론을 들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강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아니냐, 기소된 의원의 출당 원칙과 기준이 뭐냐"는 지적도 나왔다고요?

<질문 3>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반응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윤관석·이성만 의원 탈당 관련 질문에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갑니까"라고 되물으면서 잇따른 추가 질문에도 태영호 의원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가 이렇게 대응한 의도와 대응의 적절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그런데 친명이라고 불리는 안민석 의원이 돈봉투 사건의 본질은 민주당의 도덕적해이라면서 도덕성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도덕성에 하자가 있는 경우 당원 자격 박탈"을 제안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검찰의 수사 상황도 짚어보면, 검찰이 핵심 관련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를 했습니다. 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인데 박 씨는 취재진 앞에서 돈봉투를 본 적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만 녹취록에는 이분이 돈을 전달했다는 정황이 나오거든요. 검찰이 어떤 부분을 밝혀내야 하는 겁니까.

<질문 6> 여당 얘기도 해보죠. 태영호 최고위원이 녹취록 논란 의혹에 이어 이번엔 '후원금 쪼개기 의혹'이 터졌습니다.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는데 태 최고위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모든 의혹들을 반박하고 부인했거든요. 당내에서는 태 최고위원에 대한 자진사퇴 목소리도 나오는데 이 문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6-1> 태영호 위원은 자신에 대한 집단린치가 계속된다면서 자진사퇴론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보였는데요. 태 위원이 말하는 집단린치는 어떤 배경에서 나오는 말인 겁니까.

<질문 7>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를 열어 이번 의혹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방침이죠?

<질문 8> 현재 태영호 위원은 다른 설화들로 징계 절차에 착수된 상황인데 김기현 대표가 이번 녹취록 논란에 대해서도 당 윤리위에 징계심사를 요청했습니다. 당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국민의힘 윤리위는 8일에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인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원 2만여명이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에 반대하는 서명을 윤리위에 제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을 징계할 경우 최고위원 수가 줄어 비대위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는 건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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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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