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00억 규모 ‘상장희망기업 펀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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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Fund)가 조성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4차 경제산업정책회의에서 도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투자 및 구축 방향 등이 논의됐다.
투자 펀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와 맞닿아 있다.
조성된 펀드는 도내 상장희망기업과 유망기업에 우선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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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일 제4차 경제산업정책회의서 펀드 투자·구축 방향 등 논의
지방비 투입…출자출연기관·외부 투자기관 통해 연차적 조성
오영훈 지사 “전략 수립·도민 참여 이끄는 방법 고려 필요해”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내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Fund)가 조성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4차 경제산업정책회의에서 도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투자 및 구축 방향 등이 논의됐다. 투자 펀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와 맞닿아 있다.
도는 가칭 ‘상장희망기업 펀드’ 조성 규모를 300억원 내외로 보고 있다. 지방비(중소기업육성기금 투자 계정)와 출자출연기관 및 금융권, 도내·외 투자기관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에는 상장희망기업 펀드 조성을 위해 도가 오는 2026년까지 100억원 출자 추진이 명시돼 있다. 조성된 펀드는 도내 상장희망기업과 유망기업에 우선 투자된다. 펀드의 조성과 투자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하반기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정업 도 금융자산운용팀장이 효과적인 펀드 투자 방안과 운영체계 확립 등을 피력했다. 문정업 팀장은 30여년간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문 팀장은 “청정바이오, 지능형 관광서비스, 그린에너지 솔류션 등 주축 산업과 미래 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펀드 조성의 플랜을 짜야 할 시기”라고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도 “단기·중장기 플랜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도 수도권 이전 기업이나 실증사업 등 도와 공동 프로젝트를 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도민 참여를 이끄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달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 10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단계별 지원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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