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초교 김근우 학생, 지역사회 후원금 전달 '훈훈'

안지율 기자 2023. 5. 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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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웅상초등학교 김근우 학생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후원금을 기탁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있다.

4일 양산시에 따르면 웅상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김근우 학생이 지난 3일 어머니와 함께 서창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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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초 김근우 학생.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웅상초등학교 김근우 학생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후원금을 기탁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있다.

4일 양산시에 따르면 웅상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김근우 학생이 지난 3일 어머니와 함께 서창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사모예드 반려견을 맡아달라는 이웃의 요청으로 7개월간 가족들과 정성껏 돌봐준 감사의 뜻으로 받게 된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와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근우 학생은 "개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 돌보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한 추억도 생기고 이렇게 좋을 일에 쓰일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전해왔다.

정효일 서창동장은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게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해 준 김근우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고맙고 대견하다"며 "관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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