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레알 역대 최고 이적료 1위 기록 넘어설까?...BVB, 2000억 요구

신인섭 기자 2023. 5. 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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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3일 개인 SNS를 통해 "레알이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화는 잘 진행되고 있다. 개인적인 조건은 거의 동의됐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버밍엄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당시 2,700만 유로(약 36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현재 레알의 역대 이적료 1위는 2019년 여름 유니폼을 입은 에당 아자르다.

벨링엄의 이적료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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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역대 이적료 1위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3일 개인 SNS를 통해 "레알이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화는 잘 진행되고 있다. 개인적인 조건은 거의 동의됐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역대 재능이라고 불리는 특급 유망주다. 벨링엄은 2003년생의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도르트문트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벨링엄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 영리한 축구 지능,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 나갈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컵 무대에서도 빛났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해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벨링엄은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맹활약을 펼쳤다. 8강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중추 역할을 도맡아 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벨링엄은 분데리스가 기준 28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든 대회에서는 11골 7도움을 올리며 축구 도사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럽게 가치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벨링엄은 버밍엄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당시 2,700만 유로(약 36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축구통계매체 '트랜퍼마크트' 기준 현재 벨링엄의 가치는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 원)로 약 4배 이상이 뛰었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다.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가 즐비한 구단이다. 하지만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는 상황이다. 이에 벨링엄을 영입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역대 이적료 1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레알의 역대 이적료 1위는 2019년 여름 유니폼을 입은 에당 아자르다. 당시 첼시에서 이적한 아자르는 1억 1,500만 유로(약 1,685억 원)를 기록했다.

벨링엄의 이적료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1억 4,080만 유로(약 2,060억 원)를 요구했다. 반면 레알은 1억 200만~1억 1,900만 유로(약 1,500억~1,750억 원)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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