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이슈화 안 시키는 게 국익" vs "이미 분쟁지역화"
[앵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슈화된 문제, 바로 독도입니다.
우리 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일본 정부가 항의한 건데요.
국민의힘에선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독도를 논란의 중심으로 끌어들이지 않는 게 국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직접 독도를 갔던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계속 가만히 있으니 일본이 침략 버릇을 못 고친다며,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 독도가 가게 되면 일본 극우가 바라는 게 뭐냐 하면 독도를 이슈화시키는 거예요. 자꾸.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독도를 이슈화 안 시키는 게 국익인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당 의원들 중에서도 간 사람이 있는데 그건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고요. 어쨌든 독도를 이슈화시키는 것 자체는 일본 극우한테 놀아나는 거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30년 전에도 분쟁지역화 될까봐 이런 활동들은 조금 지양해야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지양하고 가만히 있다 보니까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활동들이라든지 그리고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하는 이런 활동들을 일본은 더 가열차게 하고 있기 때문에 100년 전에 보였던 그 침략의 더러운 버릇을 아직 못 버렸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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