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어 한줄로 인트라넷의 PPT가 웹 페이지로 변신
(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셰어포인트에도 생성 AI 기반 '코파일럿'을 투입한다. 셰어포인트를 활용하면 회사 내부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이용해 웹사이트를 디자인할 수 있다.
지난 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인 셰어포인트'를 발표했다.
코파일럿인셰어포인트는 기존의 콘텐츠를 셰어포인트 페이지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셰어포인트 프레임워크,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파워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플랫폼을 AI 기반 업무 환경으로 고도화한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의 데이터, 웹콘텐츠 제작 모범사례 등을 결합하면 웹 콘텐츠 제작을 AI와 함께 할 수 있다. 단어를 셰어포인트 사이트 및 페이지로 변환하고, 페이지 생성 후 사용자가 후속 편집과 수정을 할 수 있다. 콘텐츠 생성은 기업 내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따라 이뤄진다.
'제품 관리자를 위한 직원 온보딩 사이트를 만들고 이 온보딩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시작하라'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셰어포인트의 코파일럿은 시작 사이트를 만들고, 필요에 따라 조직 전체에서 정보를 가져오고 조직 브랜드에 자동으로 정렬한다.
기존 문서나 프리젠테이션을 새로 발표할 웹 디자인 페이지로 변환해주고, 페이지 내 텍스트의 주요 구절을 다시 작성해 방문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어조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셰어포인트 시작 환경은 뉴스레터, 이벤트 공지, 프로젝트 추적 사이트, 여행 보고서, 브로셔 사이트 등을 제작할 수 있다. 팀과 조직 커뮤니케이션 요구사항에 직접 연결하는 템플릿을 제공한다. 비디오 페이지를 제작하는 경우 즉시 만들 수 있다. 인기 게시물 찾기나 참여율 확인 등 분석도 할 수 있다.
셰어포인트의 공동 작성 기능을 이용하면 여러 편집자가 동일한 페이지 캔버스에서 함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루프(Loop)와 플루이드 프레임워크가 실시간 공동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셰어포인트에 브랜딩 및 테마, 타이포그래피 및 글꼴, 그리드 및 레이아웃, 비디오 및 이미지, 애니메이션 및 모션 등 웹 디자인 전반의 요소에 대해 '플루언트 디자인 시스템' 기반으로 제공한다. 셰어포인트의 코파일럿은 웹 디자인 전반의 스펙트럼에서 최신 디자인 요소를 활용한다.
셰어포인트는 새로운 브랜드 센터를 제공한다. 조직, 제품, 사회사 등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글꼴, 색상, 로고, 기타 요소 등을 지정할 수 있다. 사이트 전체이서 브랜딩 요소를 재사용할 수 있고, 사이트 소유자에게 브랜드 지침을 따를 수 있는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365 기업용 서비스의 비디오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림'도 개선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림 비디오 재생 환경은 필요한 때 언제 어디서나 비디오 콘텐츠를 사용하게 한다. 웹 앱 플레이어는 대본, 캡션, 챕터, 공유, 배경 소음 억제, 가변 속도 재생,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림 웹 파트는 폴더 및 재생목록과 함께 셰어포인트 페이지에 단일 및 여러 비디오를 표시한다. 셰어포인트든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림이든 시작 위치에 상관없이 인트라넷용 전문 비디오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 공간인 원드라이브도 업데이트됐다. 원드라이브 시작환경의 디자인이 새로워졌다. 올바른 파일을 찾고, 작업을 재개하며, 자리를 비운 동안 발생한 일을 파악하는데 AI 기능으로 도움을 준다. 최근 파일과 추천 파일을 보여주고, 파일을 공유한 사람을 기준 파일 보기로 이동하거나, 모임 관련 고유 콘텐츠를 보거나 등 개인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스트(List)는 팀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리소스를 공유하며, 작업 흐름 기반으로 정보를 구성하게 해준다. 업데이트된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스마트 정보 추적 앱은 조직 내부 및 외부의 정보 수집를 편하게 해준다. 브라우저, 프로그레시브 웹앱,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리스트의 로딩 시간이 줄었다. 페이지 상단에 필터를 표시해 필터링 중인 항목을 확인하고, 필터를 빠르게 지우거나, 항목 그룹화를 수행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해졌다. 목록 내에서 공동 작업중인 사람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오토메이트 흐름을 마이크로소프트 리스트 템플릿으로 패키징 할 수 있게 된다. 구조화된 데이터, 사용자지정 미리보기, 자동 워크플로 패키징 등으로 설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셰어포인트는 데이터 액세스 거버넌스 정보를 제공한다. 과도하게 공유되고 가장 중요한 상위 사이트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셰어포인트 사이트에 대한 제한된 접근제어 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 팀즈나 마이크로소프트365 그룹과 연결된 모든 셰어포인트 사이트로 접근을 상위 및 보안 그룹에게로만 제한할 수 있다.
셰어포인트는 또한 인수합병이나 매각 등의 기업 활동에 따른 마이크로소프트365 테넌트 간 데이터 소유권 이전을 지원한다. 셰어포인트 교차 테넌트 콘텐츠 마이그레이션 기능이 미리보기로 공개됐다. 셰어포인트 관리자는 두 테넌트 간 사이트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이전 공유 링크를 계속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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