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날 감독교체 극약처방 전북-수원,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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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어린이날 경기를 하루 앞두고 나란히 극약 처방을 했다.
김 감독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전 홈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북이 새 감독을 뽑으면 수원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과 맞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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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원 김병수 선임, 전북 김상식 자진 사퇴
오는 10월 새 사령탑 간 맞대결 성사 주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어린이날 경기를 하루 앞두고 나란히 극약 처방을 했다. 양 팀이 어린이날 경기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병근 감독 경질 후 후임자를 물색해왔던 수원은 4일 김병수 전 강원FC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각광받았지만 고질적인 부상으로 은퇴한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그는 영남대 감독 시절 많은 우승과 함께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육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강원FC를 맡은 이후로는 공간에서의 수적 우위를 통한 공 소유와 패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일명 병수볼 바람을 일으켰다.
김 감독은 개막 후 2무8패로 최하위까지 처진 수원을 부활시켜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다.
김 감독은 "구단의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나에겐 커다란 도전"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지자, 선수단, 프론트가 마음을 모아 전력을 다한다면 수원은 다시 특별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용기를 갖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는 5일 어린이날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현장에서 참관한 후 7일부터 훈련을 지휘한다. 김 감독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전 홈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북도 같은 날 감독을 바꿨다. 김상식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김두현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김 감독은 2021년 K리그1 우승과 2022 FA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 등 성과를 거뒀지만 올 시즌 개막 후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물러났다. 전북은 10경기에서 3승1무6패에 그치며 리그 12개 팀 중 10위로 처져 있다.
전북은 김 감독 사퇴에 따른 선수단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후임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일 FC서울과의 서울 원정 경기는 정식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에는 새 감독이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오는 10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이 새 감독을 뽑으면 수원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과 맞붙을 수 있다. 성적 부진에 이은 감독 교체로 시련을 겪고 있는 양 팀이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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