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외국인 관광객…‘색다른 것이 좋아요’

KBS 2023. 5. 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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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금연휴를 맞아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좀 색다른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동전을 넣고 장난감을 뽑는 '캡슐 토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캡슐 토이에 들어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을 찾아 한번에 10만 엔, 우리돈으로 100만 원이나 쓰는 외국인도 있다고 합니다.

[태국 관광객 : "여러 번 왔어요. 서너 번 정도요."]

[독일 관광객 : "독일에는 이런 것이 없어요. 근사합니다."]

'트레이딩 카드' 전문점도 인기입니다.

트레이딩 카드는, '수집과 같은 취미를 목적으로 판매되는, 작은 사진 등이 들어간 카드'를 말하는데요.

전세계적으로 붐이 일면서 가격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관광객 : "이곳은 도쿄에서 아주 유명한 가게인데, 50만 엔을 들여서 10장 정도 샀어요."]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본인이 원하는 희귀 카드를 사기 위해 일부러 일본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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