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멀티히트·도루 2개 추가… 실점 빌미 '수비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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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배지환이 멀티히트에 2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3도루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14도루)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피츠버그는 이후 해럴드 라미레즈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았고 스코어는 1-5까지 벌어졌다.
이후 배지환은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치고,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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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262로 끌어올렸다. 도루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3도루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14도루)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배지환은 2회초 2사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5회말 수비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사 3루에서 완더 프랑코의 땅볼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후 1루 악송구까지 범했다. 이로 인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프랑코는 3루까지 향했다. 피츠버그는 이후 해럴드 라미레즈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았고 스코어는 1-5까지 벌어졌다.
이후 배지환은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치고,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피츠버그는 1-8로 완패하며 연이틀 경기를 내줬다. 20승1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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