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영입 힘들수도...올여름 1600억 밖에 못 쓴다

신인섭 기자 2023. 5. 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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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큰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3경기를 치러 승점 65점인 만큼 맨유가 브라이튼전을 승리한다면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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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큰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19승 6무 7패(승점 63)로 리그 4위에, 브라이튼은 15승 7무 9패(승점 52)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맨유는 32경기를 치러 승점 63점이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3경기를 치러 승점 65점인 만큼 맨유가 브라이튼전을 승리한다면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아래로는 리버풀이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여전히 승점 격차는 크다. 리버풀은 33경기 승점 56점으로 맨유보다 한 경기를 더 하고도 승점 7점 차이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톤 빌라는 34경기 승점 54점으로 9점 차이가 나고 있다.

자연스럽게 다가올 시즌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 하흐 감독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UCL 무대에 진출할 준비가 되었는지 묻자 "그런 것 같다. 나는 우리의 프로젝트를 본다. 이적 시장에서 팀을 강화하거나 더 많은 균형을 갖추기 위해 투자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맨유가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기 위해선 선결 과제가 있다. 바로 구단 인수 작업이다. 현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 매각을 결심한 상황이다. 현재 영국 재벌 랫클리프와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은 셰이크 자심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수 소식이 없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은 안개국면이다.

여기에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FFP 룰로 인해 약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를 예산으로 보고 있다. 이는 구단 인수 후에도 마찬가지다. 부채를 청산하면 유연성을 얻을 수 있지만, 자금 조달 방법은 선수 판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결국 원하는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최전방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그리고 골키퍼 영입을 계획 중이다. 해리 케인을 비롯해 빅터 오시멘, 두산 블라호비치와 연결되고 있고, 김민재도 센터백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다만, FFP 룰로 인해 선수 매각이 이루어진 이후에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만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조건이 있다. 맨유가 해당 기간에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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