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결단, 되돌릴 수 없다” PSG, 메시 못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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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돌아섰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오넬 메시가 결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메시와 PSG가 서로 틀어진 이유는 메시와 PSG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BBC'는 메시가 구단의 재정적 문제로 인해 PSG가 유럽 대항전 정상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PSG는 앞으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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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미 돌아섰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오넬 메시가 결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없이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한 모양새다. 영국 ‘BBC’, 스페인 ‘마르카’, 프랑스 ‘레퀴프’, ‘RMC 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들은 메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메시와 PSG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초 PSG는 메시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제는 한 쪽의 일방적인 구애도 사라졌다. PSG와 메시가 서로에게 등을 돌린 것이다.
불안한 조짐은 전부터 있었다.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PSG로 돌아온 이후 환대를 받지 못한 데에서 시작됐다. 재계약 소식 대신 계약 종료 이후 바르셀로나로 향한다는 소식에 PSG 팬들이 메시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메시가 독단 행동으로 사우디 아라비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기름을 부었다. 현재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메시는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광고를 찍기 위해 사우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올라왔고, 이 사진은 PSG와 PSG 팬들의 속을 더욱 끓게 만들었다. 이에 PSG는 메시에게 2주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메시와 PSG가 서로 틀어진 이유는 메시와 PSG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BBC’는 메시가 구단의 재정적 문제로 인해 PSG가 유럽 대항전 정상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PSG는 앞으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메시는 PSG에 머물고 싶지 않아 한다. 메시가 내린 결단을 되돌릴 수 없으며, 메시의 사우디행과 그에 따른 제재는 PSG와 메시의 관계가 완전히 깨진 상태이고 다시 붙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메시의 마음이 돌아설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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